성동구,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선제적 대응··· 6·13일 교육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3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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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봄’ 외부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봄’이 최근 디지털 성범죄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교육은 청소년 양육자, 학교 교직원,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6일과 13일에 각각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7~9시까지 열리며, 회차별로 최대 5명씩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에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징, 대처 방법, 예방 안전 수칙 등이 포함된다. 교육 신청은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마음봄’은 2023년 5월 개소된 청소년 전문 상담 시설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성 고민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육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컨설팅’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도 운영 중이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에는 휴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향후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 전문기관인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운영 중이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상담 및 전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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