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 건강 관련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돌봄SOS 사업’ 올해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돌봄SOS 사업’은 긴급돌봄 공백이 있는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로,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연계 ▲사례관리연계 ▲긴급지원연계가 있다.
여기에 구는 올해부터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도입해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건강면접조사를 시행,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건강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적 돌봄안내서를 통해 대상자 낙상예방,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교육해 고도화된 건강욕구 맞춤형 돌봄SOS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돌봄SOS 사업을 통해 한 해 동안 1420여명의 대상자에게 5743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가 신체활동과 가사활동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와, 영양 섭취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도시락, 죽 등의 식사배달 서비스가 94%의 만족도로 가장 호응이 컸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는 돌봄이 시급한 구민에게 건강욕구에 따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돌봄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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