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달 빗물받이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적발땐 과태료 5만원 부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4 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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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하수도 막힘·저지대 침수 피해 예방
▲ 빗물받이 인근 이동식 폐쇄회로(CC)TV.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막힘과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한 달간 빗물받이 주변의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지하철역 인근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빗물받이 주변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무단으로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배수 시설의 원활한 작동을 방해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곳이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로 막히면 배수 능력이 급격히 저하돼 침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구는 무단투기 단속원을 활용해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 인식 제고를 위해 현수막을 게첨하고, 이동식 폐쇄회로(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사소한 쓰레기 무단투기가 큰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안전한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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