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유휴 주차공간 발굴 부설주차장 개방··· 주차난 해소 잰걸음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5 14: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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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 라온프라이빗과 협약… 총 5면 24시간 개방
▲ 이승로 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종암 라온프라이빗 관계자들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지역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종암 라온프라이빗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지역내 건축물의 유휴 주차면을 건물 소유주와 자치구 간 협약을 통해 개방하는 사업이다.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관련 시설개선비와 주차 수익금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확보한 주차면을 거주자우선주차구획으로 공유한다.

이번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종암 라온프라이빗’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주차난 완화 등 많은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약정으로 개방되는 부설주차장(종암로21길 47, 종암동 소재) 5면은 월 6만5000원의 이용료로 24시간 개방되며, 주차면 배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거주자주차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유휴 주차공간을 발굴해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건물 소유주는 구청 교통지도과 주차관리팀으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선뜻 지역에 내어주신 ‘종암 라온프라이빗’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성북’을 위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나눔과 공유 문화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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