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년 농업분야 평가 '4관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30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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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정평가 등서 大賞

직거래 활성화 등 시책 결실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남도 농정평가 ‘대상’,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대상’, 식량ㆍ원예업무 평가에서 ‘대상’, 전남도 농산물 유통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전남도 22개 시군 중 농ㆍ특산물 구입고객 DB구축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코로나 위기 속 생화 직거래 판매, 강진 묵은지 및 쌀귀리 식품 개발 육성, 자체시책 개발 등의 주요 농정시책에 대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여러 대외평가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18만여명의 농ㆍ특산물 구입고객 DB를 지역별, 유형별 체계적으로 구축해 평생 고객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

구축된 고객DB는 명절, 햅쌀 시즌 등에 서한문 및 농·특산물 홍보물 발송에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안정적 판로를 이끌어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식품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군은 코로나19 위기 속 전국 최초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장미, 스타티스, 수국, 꽃작약 등 화훼류 4종을 총 89만7907본 판매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성 둔화에 따라 소비트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와 전남도의 ‘남도장터’ 입점 확대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내에서 농ㆍ특산물 구입 고객이 가장 많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393명의 농업인이 660개 품목을 출하해 판매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이 농정평가, 유통평가, 식량원예평가 등 대외 수상을 하게 된 것은 강진군과 농업인이 함께 적극적인 농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였다”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농업인 실질적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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