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30일 신규 확진자수가 6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415명 늘어 누적 2709만8734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수는 7만147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날(주 초반 진단검사 수 증가로 확진자 급증)에 비해 4061명 적다.

단, 2주일 전인 지난 16일(6만6567명)과 비교할 경우 848명이 증가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만9082명→5만3698명→5만2788명→4만7028명→2만2327명→7만1476명→6만7415명으로, 일평균 5만340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7330명이며, 해외 유입사례는 전날(84명)보다 1명 많은 85명이다.

해외 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1만8849명 ▲서울 1만2290명 ▲인천 3941명 ▲경남 3809명 ▲부산 3798명 ▲경북 3682명 ▲대구 3026명 ▲충남 2843명 ▲전북 2275명 ▲충북 2247명 ▲광주 2219명 ▲강원 2187명 ▲대전 2047명 ▲전남 1866명 ▲울산 1290명 ▲세종 517명 ▲제주 491명 ▲검역 38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491명)보다 19명 줄어든 472명을 기록했지만 12일째 400명대를 나타내는 등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다소 꺾인데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9%(1598개 병상 중 526개 사용)로 나타났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41명)보다 11명 많은 52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3만506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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