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개선·공원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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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북악산근린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인 성북동 대사관로 133 일대에 횡단보도와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북악산근린공원은 도로로 둘러싸여 주변 지역과 보행 동선이 단절된 형태였다. 공원 조성 이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에 진입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부족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정릉·북악산로 방면과 성북동 대사관로·선잠로를 오가는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지만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차도를 건너거나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횡단보도 설치와 도로 통행체계 개선은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구는 공원 내부 시설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원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함께 마련해야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는 2025년 교통안전시설 설계에 착수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같은 해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성북구 공원녹지과가 사업을 총괄하고 도로과와 교통행정과가 협업해 공원 입구와 연결되는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도로 시설을 정비하고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은 차도를 위험하게 건너거나 먼 거리를 우회하지 않고 북악산근린공원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운전자에게도 보행자 통행구간을 명확하게 안내해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공원 진입로 확보를 위해 시작됐지만, 지역의 오랜 횡단보도 설치 요구까지 해결하면서 ‘공원 접근성 향상’과 ‘주민 숙원 해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로 구청장은 “공원은 잘 조성하는 것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횡단보도 설치는 단절됐던 공원과 마을을 연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원 조성 단계부터 보행 접근성과 교통안전을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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