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이천등 산책로에 꽃길 조성·조각 전시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7 1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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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홍이 파종된 중랑천변의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하천변 꽃길과 도심 속 단풍길, 야간 빛 조각 전시 등 다양한 가을 산책 명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우이천에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벼루말교부터 월계2교까지 약 50m 구간에서 국화전시가 개최된다. 노랑·빨강·분홍 국화와 아스타, 팜파스 등이 전시되며, 인근 수변카페 ‘우이마루’와 초안산 수국동산을 연계해 산책할 수 있다.

중랑천과 당현천에서도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두 하천 일대 총 1만4900㎡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을 심었으며, 두물마루 만남의 광장과 당현천 매력정원 등에는 국화·천일홍·아스타 등을 식재했다.

당현천에서는 오는 11월8일까지 ‘2026 노원달빛산책: 새로운 달’이 열린다. 당현1교부터 양지교까지 1.3㎞ 구간에 빛 조각 작품을 설치했으며,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도심 곳곳에서는 단풍길도 만날 수 있다. 당현천변길 당현1교~당현2교 구간은 은행나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서울단풍길 110선’에 선정됐다. 한글비석길 양지근린공원~골마을근린공원 구간에서도 은행나무와 층층나무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중계·등나무공원 녹지연결로의 ‘휴가든’과 상계근린공원 등에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구는 가을철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로수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낙과가 본격화하기 전인 9월 중순부터 가로수 암나무 1341주의 열매를 순차적으로 채취했으며, 학교와 지하철역 인근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추가 채취와 낙과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서준오 구청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도 꽃길과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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