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45개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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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구민이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귀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인가구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근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한 데 이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70억원을 투입해 4대분야(건강, 안전, 주거, 고립),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되는 사업 중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1인가구 대상 상자텃밭 보급, 도봉형 위기대응 특별구호 사업 등 총 6개 사업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취약계층 무료세탁사업 등 11개 사업은 확대 지원한다.
구는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1인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및 지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도봉구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1인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민이 본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한눈에 보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1인가구지원팀에서 통합 및 관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원사업 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서울 1인가구 포털'을 통해서도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 내 1인 가구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1인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1인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도봉, 1인가구도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인가구 정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기존 사업과 유사하지 않으면서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1인가구 맞춤형 사업이어야 하며,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가족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방문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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