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신협문화센터, 2025년 가을학기 힘찬 출발! '다행복 배움터'로 지역사회 문화 나눔 확대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2 15:05: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수지신협 문화센터가 9월 1일, 가을학기의 문을 활짝 열고 본격적인 강좌 운영에 돌입한다.

매년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에게 배움과 소통의 장을 제공해 온 수지신협 문화센터는 이번 가을학기를 맞아 더욱 폭넓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지신용협동조합이 고령화 시대에 맞추어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문화생활을 위해 2019년 개설한 수지신협 문화센터는 백화점 문화센터의 상업성이나 지역 주민센터의 공공성과는 다른 특별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조합원 중심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이윤 추구를 넘어서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며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수지신협 문화센터 가을학기의 시작과 함께 주목받는 것은 바로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무상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다행복 배움터’다. 이는 수지신협 문화센터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문화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수지신협 문화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기찬)은 “‘다행복 배움터’는 수지구 내 초등학생 6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2025년 9월을 시작으로 2026년 8월까지 1년 동안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수지신협 문화센터의 시설과 자원, 전문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모든 교육 과정이 무상으로 지원된다”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는 꼬마 과학자(강사 변영신) △도레미 피아노(강사 김흥선) △신나는 드럼 교실(강사 홍경찬) △조형 창작 미술(강사 엄준희) △하이클래스 발레(강사 나현지)로 구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문화 강좌들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지신협은 이번 문화센터 다행복 배움터 사업 이외에도 지역 청소년 예술가들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수지신협 문화센터는 단순히 강좌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협동조합으로서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복 배움터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