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병원동행매니저 양성 박차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7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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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대상 무료교육 진행
내달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구민들에게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오는 4월10일까지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과 약국을 동행해 진료, 수납, 입·퇴원을 돕는 전문가다.

구는 1인 가구 및 고령층 증가에 따른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장년 구직자의 단시간 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을 직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 중 1가지 이상 소지한 자로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4월10일까지 구 홈페이지 소통참여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할 수도 있다. 필수 구비서류 제출을 확인 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병원동행서비스 직무교육 20시간 과정으로 오는 4월14~18일 5일간 을지유니크팩토리 내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또한, 교육 수료자에게는 4월21일 구인 업체와의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진행한 양성과정에는 총 140명이 신청했으며 54명이 최종 수료했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면접에서는 총 138건의 면접이 이루어졌으며, 총 35건의 취업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구직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의 기회도 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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