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AI교실·문화재 탐험등 7개 프로 진행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2024년 하반기부터 학교 관계자 협의, 학부모 의견 수렴, 교육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2월에 신청 학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초 ·중·고 23곳을 대상 학교로 지정하고,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총 7가지로,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 ▲코딩, 로봇, 가상현실(VR) 등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하는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 4차산업 교육' ▲바른 인성 형성을 돕는 '인성 디딤돌 교육' ▲국립중앙박물관을 활용한 역사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클래식 음악 공연을 통해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금융 이해력 향상과 올바른 경제 자립관 형성을 돕는 금융 교육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 ▲30여개국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용산구 다문화 학생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범교과 과정을 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가 교실에 국한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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