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계층 자녀 ‘꿈꾸는 공부방’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8 17:27: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 60가구 지원키로
▲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홍보 포스터.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 예산 5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대상자를 기존 35가구에서 60가구로 대폭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구는 이달 3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2차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취학연령(2017년생~2006년생) 자녀가 있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의 자가 및 임차가구로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발한다.

1가구당 200만원 한도에서 책상, 의자, 책장, LED조명, 암막커튼, 도배, 장판 등 총 7개 품목 중 자율 선택할 수 있으며 희망의 집수리와 중복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지난 3월 서울시 ‘2024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해당 사업이 선정되며 50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35가구의 약 70%에 해당하는 25가구를 추가로 더 선발해 총 60가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거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많은 저소득 가정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