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 택시비 지원·특성별 방과후 학교 운영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올해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22억원의 사업비를 전폭 지원한다.
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 8개 사업(11억9000만원) ▲특기 적성 지원 4개 사업(2억9000만원) ▲학력 증진 지원 5개 사업(7억4000만원) 등 총 22억2000여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역내 34개교 초중고등학교와 보성교육지원청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보성군장학재단에서도 인재육성장학금, 전문계고 특기 지원 등 12개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내 초ㆍ중학교에 무상급식 지원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 도모와 급식비 부담을 해소하고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 보편화를 실현한다.
교통 불편으로 통학이 어려운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에게 택시비를 지원해 통학 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을 지원해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 및 향상된 돌봄 프로그램 제공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로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및 학생 특성에 맞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주말 학교 밖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토요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특기 적성 계발을 통한 학력 신장을 도모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리더십을 갖춘 세계적(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과 자기 주도적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의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상ㆍ하반기에 보성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450여명에게 4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학기금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우기 위해 ‘제4회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장학회보 발간으로 장학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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