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갑문서 아라마리나 수상 체험을··· 김포시, 관광자원화 프로 운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1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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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개 초교 1500명 참여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전국 유일의 갑문 체험이 포함된 한강갑문 아라마리나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1월5일까지 운영한다.


김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지역내 13개 초등학교에서 약 15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4년 한강갑문과 수상체험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지역이 가진 시설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변별점이다.

한강갑문은 한강과 아라뱃길을 이어주며 홍수시 한강물의 유입을 막고 배의 진출입시 수위를 조절하는 시설로, 이러한 과학적ㆍ지형적 원리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수상 체험과정으로 운영하는 곳은 김포시가 최초다.

학생들은 체험 전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수상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갑문 체험 뿐만 아니라 카약, 수상자전거 탑승을 통해 균형감각 및 협응력 등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잘 가꾸어진 공간만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가 가진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든 것들이 자원이 될 수 있다. 김포시는 도시시설물을 기능적 측면으로만 보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김포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각을 넓히고 창의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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