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국어마을, 2025년 광양시 영어캠프 운영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8 0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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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주최, 글로벌 문화와 함께하는 영어 몰입 체험캠프 본격 시작
 
인천외국어마을이 광양시 주최로 ‘2025년 광양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광양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인천외국어마을에서 합숙형 영어체험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총 17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1기 초등학생 과정(7월 24일~7월 30일), ▲2기 중학생 과정(7월 31일~8월 6일)으로 나뉘며, 모든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15명 이내 소규모 맞춤형 학급으로 운영된다.

인천외국어마을은 이번 캠프에서 영어학습은 물론, 글로벌 문화 이해와 실생활 중심 영어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콘텐츠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세계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영어로 체험하고, 협동심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수준별 반 편성을 받고, 영어 4대 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을 아카데믹하게 학습하게 되며, 캠프 기간 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인어학능력시험 응시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실질적인 영어 실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광양 지역 특화 콘텐츠도 함께 포함된다. ‘My City, My Story’ 프로그램을 통해 광양의 명소와 인물, 전통을 영어로 스토리텔링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백운산의 4대 계곡(동곡, 어치, 성불, 금천)을 주제로 한 현장 중심 체험과 물놀이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우는 동시에 생생한 신체활동의 즐거움도 더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서울 대학로로 이동해 청소년 진로극 ‘드립소년단’을 관람하고, 마로니에 공원 및 서울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하는 외부 문화체험도 갖는다. 공연 관람 후에는 영어로 감상문을 작성하고, 꿈과 진로를 주제로 영어 발표 및 대본 작성 활동을 수행하여 영어 말하기‧쓰기 능력을 실제 상황 속에서 연습하게 된다.

인천외국어마을 김성겸 원장은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적 사고, 문화 감수성 등 미래 역량을 함께 기르는 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광양시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영어에 몰입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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