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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터아지트’에서 놀이활동 하는 아이들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청소년 아지트’를 총 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아지트’는 학교와 학원, 가정 사이에서 쉴 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단순한 휴식을 넘어 문화·취미 활동, 친구들과의 소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0년 3곳으로 시작된 아지트는 꾸준히 확대돼, 최근에는 노해청소년체육시설 내 ‘노해청소년아지트 마당’까지 총 8곳을 운영 중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로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 공간을 포함하면 총 12곳에 이른다.
각 아지트는 보드게임, 게임기, 닌텐도 등 놀이시설은 물론, VR, 코딩로봇, 공예 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화 프로그램은 ▲‘앤터아지트’에서는 VR, 코딩로봇 등 미래기술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레고와 노드코딩 수업 등 특강도 진행된다. ▲‘한내꿈꾸는 아지트 미트온’은 미술 공예 등 상시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노해청소년아지트 마당’에서는 청소년 스포츠대회,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주말특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참여할 수 있도록 ▲‘인덕문화창작공간 미트업’에서는 공연연습실, 커뮤니티실, 1인 미디어실을 ▲‘중계온청소년 아지트 차오름’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소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다목적실을 대관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아지트 하쿠나마타타’는 기념일, 스터디,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노해청소년아지트 마당’은 댄스 등 특화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 등으로 활용을 돕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의 삶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소중하다”며 “청소년 아지트가 오늘을 마음껏 즐기고 웃으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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