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양플러스’ 대상 임신부·영유아 모집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07 1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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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임산부·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과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의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는 ▲강남구 거주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72개월 미만), ▲가구소득기준이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빈혈·저체중·성장 부진·영양 섭취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 요인 해당 총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영양 요인 평가를 위해 보건소에서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등), 빈혈 검사, 영양 섭취 상태, 영양 지식·태도 등을 조사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년까지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 ▲월 2회 대상자별 맞춤형 식품패키지로 보충식품 지원 ▲영양 관리 전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월 1회 영양교육은 보건소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첫 교육에서는 개인별 영양평가를 바탕으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보충식품 활용 방법 등을 알려준다. 빈혈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식품 알레르기의 이해와 영양관리 등 식품 영양과 관련한 수업 뿐만 아니라 구강 관리, 산전·산후 요가,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등 매달 다양한 특강을 진행한다.

식품패키지는 대상자를 6가지로 분류하고, 각 대상군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월 2회 제공한다. 대상자는 영아(0~5개월), 영아(6~12개월), 유아(1~6세), 임산부(임신~출산 후 6주), 출산부(출산 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부(출산 후 12개월까지) 등 생애주기별로 나누며,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냉동닭가슴살, 오렌지쥬스 등의 식품을 택배로 공급한다.

참가 신청은 보건소 영양플러스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거나 보조금24(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평생 건강의 기반이 되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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