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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에게 필수적인 품질 관리는 더욱 철저해지고, 생산성은 극대화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접목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가상융합기술은 산업에 따라서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XR 디바이스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 애플에 이어 삼성, 구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XR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문제 해결의 핵심 기술로 메타버스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국내 기업들 역시 소프트웨어 고도화와 콘텐츠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의 육성 정책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시아 최대 가상융합산업 특화 전시회인 ‘2025 메타버스 엑스포 (MVEX 2025)’가 오는 6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MVEX는 ‘Meta(확장성), Virtual(가상현실), Experience(경험)’을 기반으로 XR, VR,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가상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로,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산업 분야별로 특별관이 마련된다. 실감형 게임, 버추얼 휴먼 등을 다루는 ▲게임·엔터 특별관, 스마트공장,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등 ▲디지털트윈 특별관, 실감형 교육 콘텐츠, 산업 안전 시뮬레이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교육 특별관, 디지털 치료제, 가상병원 등을 볼 수 있는 ▲헬스케어 특별관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데모 공간도 운영된다. ▲몰입형 체험존에서는 HMD(Head Mount Display) 스마트 글라스 등 최신 XR 디바이스와 이를 이용한 XR, VR, AR 콘텐츠를, ▲크리에이션존에서는 게임 개발 엔진, 3D 모델링 등의 저작 툴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메타·AI 뷰 서밋(META·AI View Summit)’ 이 함께 열린다. 올해 서밋은 디지털 트윈, AI, 실감 콘텐츠 기술이 제조, 의료, 엔터 등 산업 곳곳에서 혁신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서밋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칼리버스, 삼성서울병원, 종근당,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해 AI,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확장된 주제와 산업군을 아우르며,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보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견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XR 디바이스 및 콘텐츠 개발사와 사용자 간 네트워킹 행사인 ‘디콘 밋업(Decon Meet-up)’이 함께 개최된다.
작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애플 비전프로 유저 네트워킹 파티’에서 더욱 확장되어 올해는 비전프로 뿐만 모든 XR, VR, AR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콘텐츠 개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밋업은 디바이스 및 콘텐츠 개발사와 사용자가 만나 서로의 이야기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로 콘텐츠 부족으로 캐즘 현상을 보이고 있는 XR 시장에서 돌파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회 참가 기업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혜택이 제공된다.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의 최대 2박의 숙박비 지원, 큐레이션 투어를 통한 단체 참관객 대상 부스 홍보 프로그램, 그리고 전시장 내 오픈세미나장에서의 최신 기술 발표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보다 효과적인 제품·솔루션 홍보와 투자자 미팅, 글로벌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현재 디지털 트윈, AI, 실감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 신청이 진행 중이며, 3월 28일까지 조기 신청 시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시회 참가 및 사전 등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VEX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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