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지사협, 아동 2명에 맞춤형 공부방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2 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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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 아동 맞춤형 공부방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학습환경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의체 위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학습공간 생활환경 및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2명의 저소득 아동이 있는 가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가구제작과 수리를 하고 있는 용답동 소재 ‘우드어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포스코 목공봉사단이 동참해 각 가정의 공간환경과 학생들의 욕구에 맞춰 책상, 의자, 책꽂이 등의 맞춤형 가구를 설계·제작 해 공부방을 조성했다.

나유숙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변 이웃들을 촘촘히 살피고 돌보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은경 용답동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학습권을 보장받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가지고 지역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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