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달 27·28일 ‘YDP 해커톤 경진대회’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6 17: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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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 방안 모색
5일까지 초교 5~6학년·중학생 5일까지 신청 접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미래 산업을 견인할 차세대 과학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YDP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Re:play: 영등포, 즐거운 도시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7월27~28일, 이틀간 오전 9시30분~오후 6시 YDP 미래평생학습관 5층 YDP홀에서 진행된다. 10명이 한 팀을 이뤄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학습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찾는다. 과제가 완성된 후에는 팀별로 완성작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각 팀별 멘토로 참여해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는 등 대회의 수준을 한껏 높인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첫날에는 융합 건축가인 황준호 박사가 ‘모두를 위한 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고취한다. 또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상상하기’, ‘스파이크 프라임 활용법’ 등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참여대상은 지역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100명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7월5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 주민센터를 통한 참가자 추천도 진행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평소 영등포는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과학을 책임지는 미래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전 구민이 과학문화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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