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포시 다담축제’··· 다양한 도끼 챌린지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3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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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중봉 코스프레' 첫선
70여개 체험·부대행사 선보여

 

[김포=문찬식 기자] 전국 유일의 도끼축제로 유명한 ‘김포시 다담축제’가 오는 27일 아트빌리지에서 열린다.


‘내가 만드는 특별한 도끼’를 선보일 수 있는 축제로 2024년부터 입소문을 탄 다담축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유생복을 입고 갓을 쓴 참가자들이 도끼 봇짐을 메고 선보이는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는 중봉 조헌 선생의 역사적 외침인 ‘지부상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퍼포먼스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나만의 이색 도끼’ 지부상소를 진행한 후 아트빌리지 입구부터 아트센터 광장까지 총 450m의 거리 퍼레이드를 한 후 박터뜨리기 대항전으로 마무리 짓는 구성이다.

오전 11시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다담축제는 70여개의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도끼 던지기 챌린지와 도끼 공예, 페이스페인팅을 즐길 수 있고 양탕 시식과 도끼 달고나 뽑기도 참여할 수 있다.

제기와 고리던지기, 버나돌리기, 딱지 등 훈련도감 스탬프 투어와 무중력인간 퍼포먼스 공연, 사또 퀴즈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최태성 역사강사의 ‘중봉조헌과 김포역사’ 특강, 전통민속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김포시 창작 뮤지컬 ‘애기봉’ 갈라쇼(양경원ㆍ이석ㆍ신고은 등)와 미디어아트로 즐기는 가을밤 야경쇼, 초청가수 위나와 VVS보이그룹의 공연 등이 마련돼 있어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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