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등 기초건강 측정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역 노인의 건강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해 ‘우리 동네 어르신 건강UP 범죄DOWN’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북구보건소와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가 협력해 추진하며, 노인과 취약계층의 건강 위험과 보이스피싱 등 전자통신금융사기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6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지역내 경로당과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방문간호사가 노인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과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관련된 건강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와 협조해 보이스피싱 등 전자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잦아진 폭염으로 노인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폭염 대비 기간에는 열탈진과 열사병 등 주요 온열질환 예방 수칙 교육도 병행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활동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확장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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