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둔촌동 그린벨트 임야 의심 거래 확인··· 피해 차단 총력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31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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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신고센터 설치·전수조사… 의심 거래땐 과태료
서울시 첫 스마트서울맵에 기획부동산 위험지역 표시
▲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기획부동산 피해를 막기 위해 신고센터 설치와 전수조사, 공인중개사협회 협력에 이어 서울시 최초로 ‘스마트서울맵’에 ‘기획부동산 위험지역’을 표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최근 구는 기획부동산 의심 업체가 고덕동·둔촌동 그린벨트 내 임야 4개 필지를 168명에게 지분 매매해 약2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사례를 확인했고, 해당 토지는 자연녹지지역·개발제한구역·공익용산지·비오톱1등급 등 4중·5중 규제로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땅이였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기획부동산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 의심 거래 필지를 전수조사하고, 법령 위반은 과태료를, 계약일 조작·허위 신고 의심은 경찰 수사의뢰로 대응한다.

또 공인중개사의 법정 중개보수 초과수수료 등 불법·편법 행위도 고발·수사의뢰하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거래 동향을 공유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민이 계약 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서울맵’에 위험지역 현황과 판별법, 대응 요령을 게시해 의심 거래 집중지역과 개발 가능성을 미리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참고 정보일 뿐 거래 안전성을 보장하지 않아 계약 전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구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동주민센터에 피해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토지이용계획확인서로 용도지역·도로 접면 여부 등 규제사항을 확인하고 광고만 믿지 말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과도한 수익이나 개발 확정을 내세우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토지 계약 전 반드시 관련 서류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과도한 수익을 보장하거나 개발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하는 광고관련해서는 구청이나 전문 기관에 먼저 상담하시길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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