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인증기념식… 향후 4년간 자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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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서. (사진=중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아동 기본권을 실현하며, 만 18세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행정·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구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인력 확보 ▲아동친화도 및 시민참여도 조사 ▲아동요구 확인 조사 ▲아동정책참여단 구성 ▲아동권리교육 운영 ▲조성전략 수립 등 아동의 권리를 행정 전반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번 인증은 서면심사, 대면심사 등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며, 인증기간은 2025년 6월5일부터 2029년 6월4일까지 4년이다. 구는 인증에 따라 유니세프 로고 사용 및 인증 현판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구는 오는 7월2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동의 권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중랑’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자라고, 함께 돌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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