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학부모 20명 급식모니터단 위촉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1 15: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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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한 이승로 구청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학부모 20명을 급식모니터단으로 위촉했다.


1일 구에 따르면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은 2013년부터 운영한 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정책으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방문해 식재료의 보관 상태, 작업장과 작업자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급식모니터단은 구청 홈페이지 및 학교를 통해 공개 모집됐으며, 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와 관련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돼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11곳(친환경 쌀 업체 6곳, 김치 업체 5곳)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사 항목은 ▲친환경 산지 운영 현황 ▲개인 및 환경 위생관리 ▲작업장 및 식품 창고의 청결도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뜻깊은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먹거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문제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 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급식모니터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위생·안전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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