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 구축·특성화고교 취업 지원 신설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양질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를 1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4번째로 큰 규모이다.
구는 올해 지역내 총 88개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환경 구축, 뉴미디어 도서관 구축에 10억6000만원 ▲기초학력증진, 진로탐색, 문예체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비’에 37억1000만원 ▲등하교·교내외 안전 지원, 자살·학교폭력예방 및 심리정서 지원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18억5000만원 ▲특수교 지원에 2억8000만원 ▲학교 운동장 개방 지원에 4억원 ▲교육복지사업에 6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구는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전자도서관 구축 지원비’와 특성화(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구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운동 활동을 위한 ‘학생 운동부 활동지원’▲자살·학교폭력 예방 및 심리정서 지원 ▲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학교 운동장 개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경비 100억원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해, 소통·공감의 교육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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