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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의원이 인천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일 야간축제를 제안하고 있다. |
김 의원은 30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야간축제 가칭 ‘나이트 레이스 인 인천(Night Race in Incheon)’을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정상회의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인천은 오는 7월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급 회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행정적 성과가 숫자로 증명되는 반면 시민 행복은 얼굴 표정에서 드러난다”며 “지금은 도시 발전의 성과를 시민이 ‘즐거움’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뉴욕 마라톤, 런던 템스강 불꽃축제, 부산 광안대교 나이트레이스 등처럼 세계 주요 도시들은 야간축제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천 역시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높은 경제 파급 효과와 독창적 도시 이미지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모두가 ‘나는 인천에 살아서 참 좋다’고 느끼는 감동과 웃음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정책 제안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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