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폭염··· 인천시 강화군, 취약계층 보호 총력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8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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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가동
무더위쉼터 264곳 점검 완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20일부터 선제적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해 왔으며, 7일 강화군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폭염 종합상황실을 즉시 운영해 본격적인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특히 홀몸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 단군콜센터, 이장, 자율방재단 등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부채(9090개), 텀블러(1818개), 일모자(934개), 양산(909개) 등 폭염 예방물품을 사전 배부 완료했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 공원, 교통섬 등에 설치된 그늘막 155곳은 지난 5월1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갔고, 갑룡공원, 길상공원 등에 설치된 쿨링포그 7곳도 본격 가동 중이다.

무더위쉼터 264곳에 대해서는 전수 점검을 완료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 상태다.

박용철 군수는 “올여름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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