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축전염병 차단에 혼신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9 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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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을 하고 있는 수의사의 모습. (사진제공=영암군청)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소 브루셀라병 근절과 감염된 소 조기색출 및 전파방지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을 공수의사의 협조로 지역내 6개월령 이상 한ㆍ육우(암소) 3만3000두를 대상으로 5월30일까지 일제 검진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의한 소, 돼지, 산양, 면양, 개 등 가축에서 발생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유산, 불임증세를 나타내는 인수 공통전염병으로 전염경로는 브루셀라균에 오염된 사료나 물, 태반, 우유, 쥐 등에 의해 경구감염 및 피부로 감염되거나 인공수정과 교미에 의한 생식기 감염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전파된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독 및 예찰 등 방역 활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외부에서 소 구매시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또는 쇠고기 이력 시스템에서 검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한 후 거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상 농가가 채혈을 기피하는 등 검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는 과태료 처분과 살처분 보상금 차등 지급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과 유ㆍ사산 등 의심축이 발생하면 반드시 행정기관에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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