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깨씨무늬병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10 1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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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前 11억 집행
1103농가 1158ha 차등지급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025년 농식품부로부터 처음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 범위와 피해 정도가 컸던 만큼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총 11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오는 설 명절 이전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5년 피해 조사와 지원 대상자 확정 절차를 마무리한 결과 벼 깨씨무늬병 피해는 1103농가 1158ha로 집계됐다.

이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 8300ha 대비 약 13.9%에 해당하는 규모로 피해 범위와 정도가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깨씨무늬병은 벼 잎과 이삭에 병반을 형성해 광합성을 저해하고,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동시에 초래하는 병해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

지난 2025년 이상기후 영향으로 병 발생이 집중되면서 농업 현장에 큰 어려움을 안겼다.

이에 군은 피해 농가의 경영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긴급 예비비 투입을 결정하고, 재난등급별 차등 지급 방식을 적용해 피해 규모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실질적인 영농 재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병해충 예찰 강화와 예방 중심의 영농지도, 농업재난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유사 피해 재발 방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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