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소아암 영유아등 아이맘택시 서비스 확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18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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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민이 임산부·영유아 가정을 위한 전용 택시 서비스인 은평구 ‘아이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아이맘택시’ 이용대상자 중 소아암·희귀난치성질환 영유아 가정에 10회를 더 추가해 총 20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맘택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확대는 건강에 더 취약하며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해야 하는 영유아 가정에 이용권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아이키우기 좋은 은평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확대 시행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육아와 병원치료를 병행하는 건강 취약 가정에 어려움을 살피고 더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맘택시’는 2020년부터 시행된 은평구의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에서 병원 방문 시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다. 목적지 확대와 병원동행서비스 등 매년 서비스 개선을 통해서 편리함과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이달 기준 누적 회원 가입자 수는 7400명이며, 운행 횟수는 4만2000건에 달한다.

특히 전담 기사가 운행하며,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승합차량에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이 구비돼 있다.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해 안전과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또한 서울권 14개 종합병원 등의 장거리도 이동할 수 있어 대형 병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건강취약 가정에 더욱 필요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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