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교 찾아가는 ‘마음탐험대’ 첫선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1 1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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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치유 프로등 방과후 '더 배움' 6월부터 운영
공공건물·고궁등 '디자인 기행' 현장체험학습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지역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탐험대’ 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 지역 활동가, 교육 전문가 등과 협력해 아동과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추진되는 ‘마음탐험대’는 독서와 예술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 창의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지역연계 방과후 ’더 배움‘과 ’학교로 찾아가는 디자인 기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5월까지 진로 독서, 예술 치유, 심리·정서 분야 활동 경험이 있는 지역 활동가를 모집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6월 이후 학교에 보조교사로 파견돼 미래교육지구 사업 관련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내 역량 있는 기관과 단체를 발굴해 6월부터 지역연계 방과후 ’더 배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연계 방과후 ’더 배움‘은 방과후 느린학습자 맞춤형 학습상담,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급 단위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 디자인’을 주제로 운영하게 될 ‘학교로 찾아가는 디자인 기행’은 학기 중에는 ‘건축 및 환경, 자기주도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방학기간에는 공공건축물, 고궁,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과 주변 환경, 삶의 공간을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지역연계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라며 “학생들이 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탐색하며 꿈과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마음탐험대’ 프로그램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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