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00명대 육박··· 월요일 기준 최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7 15: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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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954명··· 서울 2115명 등 수도권서만 3678명
고령층 '돌파감염' 늘고 소아·청소년 확진 잇따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지난 11월1일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늘어남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점차 커져가고 있다.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에 근접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77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시 최다치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29명 많은 495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만2310명이다.

특히 월요일 기준 최다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인 11월30일) 3032명과 비교하면 무려 1922명이나 많은 수치이며, 사망자는 64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중 61명이 60세 이상이고 40대와 50대, 0∼9세가 각 1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5012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 선을 넘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늘고 있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난 774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거의 포화상태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78.2%, 수도권은 83.6%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4924명, 해외유입이 3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2115명, 경기 1315명, 인천 248명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4.7%(3678명)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은 부산 160명, 충남 134명, 대구 129명, 경북·경남 각 128명, 대전 118명, 강원 108명, 충북 80명, 전북 74명, 제주 60명, 전남 56명, 광주 47명, 울산 14명, 세종 10명 등 25.3%(1246명)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29명)보다 1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210명, 경기 1321명, 인천 251명 등 수도권만 369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129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4931건으로 총 27만622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957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82%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6%(누적 4141만206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8%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2%(누적 4273만349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8.3%(424만2449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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