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다시 1000명대··· 병상가동률 80.7%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1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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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동률 87.7% 달해
병상배정 대기환자 420명
신규확진 이틀째 5000명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0명대, 위중증 환자는 1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20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7만5615명이 됐다. 또 위중증 환자는 역대 두 번재로 많은 102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 1016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겼고, 19일 1025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의 85.3%인 872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50대 75명(7.34%), 40대 41명(4.01%), 30대 26명(2.54%) 순으로 뒤를 이었고 20대와 10대도 각각 6명(0.59%)과 2명(0.20%)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0.7%(1337개 중 1079개 사용)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7.7%(837개 중 734개 사용)로, 여전히 90%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입원할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42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17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5144명, 해외유입이 58명이며, 최근 1주간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710명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979명, 경기 1299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만 3659명(71.1%)이 나왔으며, 비수도권 신규확진자는 부산 233명, 경남 184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대구 136명, 대전 125명, 강원 116명, 경북 101명, 충북 87명, 광주 75명, 전남 40명, 울산 35명, 제주 25명, 세종 21명 등 모두 1485명(28.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전날(60명)보다 2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신규확진자 수는 서울 1994명-경기 1313명-인천 384명 등 수도권만 369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94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4336건으로 총 26만728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0%(누적 4213만1332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4.1%(누적 1237만7850명)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28명이며, 국내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84%다.

사망자 중 5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나머지 1명은 50대다.

한편 오미크론 감염자는 49명 추가돼 모두 227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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