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시 부부·가족상담 연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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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키즈카페 회기동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와 아이.(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자녀가 있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1대1 아빠 육아 컨설팅’을 운영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아버지의 돌봄 참여를 확대하고 주체적인 육아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자녀의 발달 단계와 각 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1대1 맞춤형 육아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버지의 육아 전문성을 높이고,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달 중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생후 3개월부터 7세 이하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가정당 총 2회(회당 2시간)의 컨설팅이 제공되며 장소는 신청 가정, 가족센터 상담실, 외부 교육장 등에서 운영된다.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연장도 가능하다.
육아 전문 강사는 실제 가정을 방문하거나 교육 현장에서 아버지의 육아 참여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자녀의 행동 특성 및 문제 행동을 파악해 지도한다. 또한 자녀와의 놀이 방법, 긍정적인 소통 방법, 전인적 발달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필요 시 부부 및 가족 상담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까지 이어진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1대1 아빠 육아 컨설팅을 통해 아버지들이 실질적인 육아 역량을 갖추고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길 바란다”라며, “가정 내 육아 분담을 통해 부부 관계가 개선되고, 공동육아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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