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들의 비자살적 자해’주제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06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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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관내 지도자 대상 화상 역량강화 교육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월 28일 임수진 호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비자살적 자해’를 주제로 관내 교사 및 청소년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화상방식으로 진행된 이 교육에는 청소년지도자 및 교사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비자살적 자해의 특징을 이해하고 현장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대응 및 효과적 개입 등 현장 대처방식 위주의 실무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자살의 목적 없이 수행하는 비자살적 자해는 최근 청소년 및 청년들 사이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상으로, 흔히‘관심을 끌고자 자해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으나 실제 이러한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는 실제적인 위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주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비자살적 자해는 일반적 자해에 비해 단기적인 위험성은 적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자살 생각이나 자살 충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가의 개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해, 자살, 우울 등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전문가(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정신건강보건센터 등)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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