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하수 '비소 오염' 제로화 온힘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6 15:46: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준 초과검출 소규모 수도시설 29곳 합동점검
기준치 이내 시설 219곳 시ㆍ군 자체점검 진행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소규모 수도시설의 비소항목에 대한 안정성 확보는 물론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도-시ㆍ군 합동점검 및 시ㆍ군 자체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하수 사용 소규모수도시설의 ‘비소’오염 문제가 제기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2156곳 중 비소가 검출된 248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비소 기준 초과 시설 5곳과 기준치(0.01mg/L 이하) 이내이지만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회 연속 비소가 검출된 24곳 등 총 29곳에 대해서는 도-시ㆍ군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비소가 기준치 이내에서 3회 이하로 검출된 219곳에 대해서는 시ㆍ군 자체점검이 이뤄진다.

도-시ㆍ군 합동점검에서는 ▲비소가 검출된 소규모 수도시설의 운영 상태 ▲비소 제거기 작동상태 ▲시료 현장 채수 및 비소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즉시 해당 시ㆍ군에 통보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2주 이내에 조치 결과를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