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계 전지훈련 메카' 자리매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14 1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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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선수단 3200명 찾아
직ㆍ간접 경제효과 25억 달해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8개 종목 3200여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초부터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ㆍ중ㆍ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8개 종목 총 2700여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았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3만여명에 달한다.

경제효과는 25억5000만원에 이른다.

전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선수 1인당 하루 8만5000원의 직ㆍ간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열렸다.

자전거 라이더들의 향연인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및 ‘2023년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오는 4월에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40여명이 10일간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며, 11월에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여명이 3주간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 군에는 사이클, 축구, 탁구 등 9개 종목에 연인원 3만3000여명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한 결과, 2022년 전지훈련 전라남도 시ㆍ군별 유치 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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