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비상 대응체계 강화 소방 훈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4 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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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현장 훈련 통해 재난 대응 역량 높이고 입주 기관과 협력체계 공고히 해

 전기차 화재 대비 질식 소화포 사용법 시연 장면
[인천=문찬식 기자] 부천도시공사가 최근 재난 대비 훈련 일환으로 상반기 소방합동훈련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자체 소방교육과 부천소방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했됐으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에는 부천시 체육진흥과를 비롯해 부천시체육회 등 해당 시설에 입주해 있는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시나리오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구성됐으며 화재 감지 및 신고, 대피 유도, 초기 진화, 인명구조, 부상자 응급처치 등의 과정을 실전과 동일한 수준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천소방서는 전문 장비를 활용한 대응 시범을 선보였다.

 

공사 직원들과 입주 기관 관계자들은 실제 장비를 사용하며 체험형 훈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원명희 사장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어 실질적인 훈련을 통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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