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 2팀 ‘칭찬받은 민원공무원’ 포상 수여식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03 15: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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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원소방서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소방서는 지난 2일 현장대응단 구조대 2팀에 ‘칭찬받은 민원공무원’ 포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포상 대상은 구조대 2팀의 이성기 소방장, 김지섭 소방장, 오석환 소방장, 한규민 소방장, 김혜창 소방교, 장재윤 소방사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헌신과 우수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인정됐다.

해당 사건은 2025년 10월11일 오후 6시32분쯤 발생했다. 신고자는 불암산 정상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길을 잃어 하산이 불가능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약 40mm의 강수량이 기록됐고, 일몰 이후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악조건이 겹친 상황이었다. 

 

신고자는 손전등이 없고 물도 모두 소진한 채 비를 맞고 있어 저체온 위험과 심리적 불안을 호소했다.

구조대 2팀은 즉시 수색 구역을 설정하고, 산악·야간 수색 절차에 따라 위험 구간을 선제 파악한 뒤 집중 탐색을 전개했다. 오후 7시44분쯤 신고자를 발견했을 당시, 신고자는 체온 저하와 불안 증세가 확인됐다. 대원들은 현장에서 즉시 우비와 핫팩을 제공하는 등 저체온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이후 안전한 하산 경로를 확인해 대원이 동행하며 하산을 완료했다.

신고자는 “안개와 어둠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막막했는데 신고 후 정말 빠르게 와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고 산 위에서 혼자 기다리는 중에도 구조대의 지속적인 연락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 며 “함께 내려오면서 우비도 빌려주시고 가방과 우산도 들어주시며 손전등을 비춰주시는 세심한 배려 덕분에 비 오는 산길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글로 다시 한번 전했다.

이번 구조는 “악천우, 야간, 산악”이라는 삼중 위험 환경 속에서도 빠르고 체계적인 상황 판단과 적극적 수색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민의 신체를 보호함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끝까지 지원한 점이 민원인의 깊은 감동으로 이어졌고, 해당 내용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게시되었다.

노원소방서 이성기 소방장은 “산악사고·야간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세밀하게 대응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을 표했다.

 

이어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소방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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