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체납고지서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문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9 15: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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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체납고지서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체납고지서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문을 함께 인쇄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이웃이 쉽게 인지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한다.

홍보문에는 주관 부서인 ‘실뿌리복지과’와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 함께 살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신고 방법을 기재한다.

체납고지서는 격월로 발행되며 제보와 상담은 홍보문에 기재된 번호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의 ‘희망의 징검다리’ 창구와 카카오톡 채널 ‘실뿌리복지톡(talk)’에서도 편리하게 제보와 상담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체납정보 전달을 넘어 복지대상자 발굴 수단으로 고지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도움이 절실함에도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마포구는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마포 안심 똑똑! 모바일 안심케어’ 시스템, 중장년층 1인 가구 통합 지원 ‘더-이음’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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