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실시설계 착수
목재 시설ㆍ맨발 놀이터 등 조성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흑석산자연휴양림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차별을 받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휠체어를 타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기구를 구비하고, 보행에 불편한 경사턱과 계단 등을 없애 주변을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장애 어린이 뿐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흑석산 통합놀이터는 자연휴양림과 유아숲 체험원이 위치한 흑석산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을 조성, 청정한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아숲 체험원 일대는 나무숲 학교로 보완 조성해 놀이를 통한 체계적인 숲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의 유럽정원도 사계 꽃정원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은 해남군의 민선 8기 공약으로 군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아동ㆍ여성 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민관협업을 통해 흑석산자연휴양림내에 전국 최고 수준의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흑석산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2023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으로, 이달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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