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 자전거길 완주' 여행상품 출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10 15: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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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코스··· 총 길이 475km 달해

5회차 진행··· 50여시간 소요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땅끝에서 시작하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땅끝해남의 해변, 평야, 산악 코스를 총망라하고 있다.

지자체 코스 중 최장코스를 자랑하는 해남 땅끝자전거길은 총 11코스로 구성돼 있다.

총 길이 475km에 달하며 완주하려면 50여시간이 소요된다.

모든 자전거길을 완주하는 ‘땅끝자전거길 완주 프로젝트’ 상품이 5회차에 걸쳐 진행되고 모든 회차에 참여시 전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해남 땅끝자전거길은 해남의 시원한 해변도로부터 드넓은 일직선의 평야지대, 스릴 넘치는 산악지대까지 각양각색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점이 특징이다.

군은 지난 2021년 자전거 코스 개발 전문가와 함께 해남 전역에 대한 현지조사를 거쳐 해남 땅끝자전거길 코스를 구성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스마다 안내판을 설치하고 GPX파일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라도 안전하고 쉽게 자전거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 땅끝자전거길은 코스가 다양하고 땅끝에서 자전거 종주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MBT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관광코스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양각색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해남에서 스릴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성취감까지 얻어가는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 땅끝자전거길 완주 프로젝트는 회차당 2박3일 동안 진행되며 완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행객에 한해 자전거용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9월15일, 9월28일, 10월12일, 10월26일 총 5회 출발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인 27만원부터 29만5000원까지 회차별 상이하며 코스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포털에서 ‘자전거생활’을 검색하거나 자전거생활 전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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