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87억 늘어··· 지방교부세ㆍ국도비 확보 성과
해양치유센터 등 해양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충 탄력
[완도=이인주 기자] 전남 완도군의 2021년도 최종 예산인 제3회 추경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633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0년 대비 87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며, 일반회계는 6149억원, 특별회계는 190억원 규모이다.
군의 지방세와 세외 수입은 크게 변동이 없어 자체 세원이 부족함에도 중앙과 도를 끊임없이 방문해 현안 사업을 건의, 지방교부세와 국ㆍ도비 사업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0년부터 LPG 배관망 공급 사업과 해양치유산업,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대규모 사업비가 차질 없이 확보되면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528억원, 문화 및 관광 370억원, 환경 519억원, 사회복지 1334억원, 보건 120억원, 농림해양수산 1871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7억원, 교통 및 물류 19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0억원 등이다.
한편 군은 백년대계를 위해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가 착공했고, 해양기후치유센터는 지난 5월 준공됐다.
해양바이오산업 본격 가동을 위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및 해조류 바이오 활성 소재 인증 생산시설 건립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설군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2023 전라남도 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 2024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등을 앞두고 다목적 실내 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보길ㆍ고금 생활체육공원 등 각종 체육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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