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립 은뜨락도서관, 로봇인형극 ‘포맷_FORMAT’ 진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20 17:57: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제공=구립 은뜨락도서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 구립 은뜨락도서관은 오는 10월8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단체 보이저런처에서 주최하는 로봇인형극 ‘포맷_FORMA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맷_FORMAT'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아동청소년극전공 전문사 출신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극단 '보이저런처'의 창작 공연이다. 은평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보이저런처가 ‘찾아가는 공연’이라는 컨셉으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만나고자 은뜨락도서관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정크아트 로봇인형극 ‘포맷_FORMAT’은 모든 생명이 사라지고 로봇들만이 남아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서 벌어지는 로봇들의 이야기다. 각자 임무를 가진 로봇은 인간이 사라진 이후에도 자신에게 입력된 명령을 수행하지만, 문득 스스로에게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거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어, 로봇에게 입력된 모든 입력어를 삭제하는 ‘포맷’을 고민하기까지에 이른다.

 

인형극 '포맷_FORMAT'은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하드 디스크, 샤워기 호스 등의 폐품에 상상력을 더하고 생명을 불어넣어 탄생시킨 로봇 인형들의 몸과 목소리를 빌려,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에 대한 물음과 주제의식을 전달한다.

 

극단 보이저런처의 김연준 대표는 “인간이 사라진 지구에 여전히 살고 있던 로봇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는 이야기인 '포맷_FORMAT'을 통해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관객이 살아가면서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는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맷_FORMAT’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꾸준히 발전해 온 실험적인 공연으로, 올해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극 전개와 더 나은 퀄리티로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무료 관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은뜨락도서관에 문의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