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8일 우이천 벚꽃축제 개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04 16:54: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8일 우이천 일대(태영데시앙아파트∼건영아파트, 300m)에서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다시 맞은 봄을 구민들과 함께 즐기고자 '2023년 우이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봄, 벚꽃, 도봉에서’라는 주제로 포토존, 버블쇼, 체험·홍보부스, 먹거리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구 지역예술인과 초청가수 홍진영·박상민 등 4년 만의 봄축제를 축하하는 공연들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우이천 데크길에는 봄·꽃 테마의 포토존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우이천의 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우선, 낮 12시부터 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가 축제의 문을 연다. 스테이크덮밥,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을 사로잡을 음식부터 부침개, 떡볶이, 국수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된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데크길에서는 버블쇼가 진행된다. 우이천의 봄길을 수놓을 버블들이 색다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페이스페인팅, 마술종이·아이싱쿠키 체험, 다육이 심기, 티코스터·방문패·별봉·봄봄목걸이 만들기 등 봄 느낌 물씬 나는 체험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방체험, 구 대표산업인 양말 홍보·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오후 2시50분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3번버스(퍼포먼스그룹), 조여진(첼로댄스), 온더독(밴드)의 무대가 이어지며, 수준 높은 도봉구 체육·문화예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오후 4시에는 구 대표 타악모듬북 그룹인 디딤소리의 웅장한 공연이 ‘우이천 벚꽃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개막행사에 이어 초청가수인 홍진영, 박상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4년 만에 개최하는 도봉구의 봄 축제를 통해 도봉구민들이 그간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활짝 피어난 봄꽃들처럼 구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