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올 하반기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의 마지막 무대로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오는 12월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한국의 족보’를 주제로 오늘날 한국인 모두 가지고 있는 성씨와 족보의 형성 과정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이 교수는 성씨와 족보가 본래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긴 역사 속에서 차별을 철폐하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었음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우리 조상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등사회의 가치와 역사 발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에는 문학ㆍ예술ㆍ역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한 차례씩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군포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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