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에 재지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6 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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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찬배달강좌 200여개 운영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군은 지난 2019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재지정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서 굳건한 입지를 인정받은 결과로, 군은 군민 모두가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데 평생학습 확대와 내실있는 발전에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4년 이상 된 전국의 시ㆍ군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평생학습 추진체계, 사업 운영 및 성과, 특성화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전국 4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서면과 대면 평가를 거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군은 군민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지난 2023년에는 교육재단을 설립,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를 비롯해 해남군민대학, 학습공동체, 읍ㆍ면 문해학교 등 계층별ㆍ연령별 맞춤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지난 2024년부터는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늘찬배달강좌’는 매년 200여개 강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군민 주도형의 우수한 지역 특성화 모델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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