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곳에 가전제품 지원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마을생활의 중심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 활성화를 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위해 올해 3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비와 냉ㆍ난방비, 중식비, 부식비, 정부양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산이면 외송, 북일면 외봉경로당을 신축했으며, 올해는 2억원을 투입해 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실시해 왔다.

또한 노후화돼 성능이 떨어지거나 수리 불가능한 가전제품을 연차적으로 교체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00곳에 대해 냉장고, 텔레비전, 에어컨 등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편의와 관절 건강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354곳 경로당에 식탁을 확대 보급해 공동식사 등에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인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하고자 595곳 모든 경로당에 대해 재산종합보험과 가스배상보험에 일괄 가입하고, 응급구급함을 경로당에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기, 파리 등 벌레로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경로당에 해충 퇴치기를 설치하고 연 2회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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